아들 생일상 위해 쇠고기 절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아들 생일상을 차려주기 위해 할인매장에서 쇠고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8ㆍ여ㆍ무직)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20분께 권선구 A할인마트 식품코너에서 쇠고기와 나물류 등 8만9천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다 한달전부터 몸이 아파 쉬다보니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의 생일상을 차려 줄 돈이 없어 쇠고기를 훔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