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1곳 선정후 내년 하반기 조성사업 시작
경기도는 수목장림 설치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목장림(樹木葬林)은 화장된 골분을 지정된 수목에 묻어줌으로써 그 나무와 함께 상생한다는 자연회귀의 섭리에 근거한 장묘법으로, 1999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이래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관계 공무원, 전문가, 용역업체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국내 장묘문화의 실태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수목장림 대상지 선정, 편의시설 도입, 추모목 산정, 숲가구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9월말까지 용역을 납품받아 도유림 가운데 수목장림 설치에 적합한 1곳을 선정한 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또는 2008년 상반기부터 수목장 조성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수목장림에는 ㏊당 120그루의 추모목이 지정되고 1개의 추모목당 1∼6명의 골분을 묻는다.
도는 앞서 '수목장림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이달 중 제정하려 했으나 상위법령이 마련되지 않아 조례제정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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