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공원 '월화원' 17일 개장

인계동 효원공원내 인공호수ㆍ정자 등 조성

▲ 수원시 인계동 효원공원에 조성한 중국 전통공원 '월화원'이 17일 개장한다.
경기도는 중국 광둥(廣東)성이 수원시 인계동 효원공원에 조성한 중국 전통공원 '월화원'을 17일 개장한다.

효원공원 서쪽 6천26㎡(1천820평)에 조성된 월화원은 투시(창문 등을 통해 인접공간을 내다볼 수 있게 함)와 개방을 강조, 건물과 정원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설계됐고 후원에는 인공호수와 가산(假山ㆍ흙으로 쌓아 만든 산), 폭포, 산책로, 배 모양의 정자를 세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건축물은 벽돌과 나무로 연결한 광둥지방의 옛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랐으며 지붕 접합부는 나무ㆍ벽돌ㆍ석회 조각을 활용했다.

경기도는 이날 손학규 지사, 광둥성 레이위란 부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월화원은 2002년 경기도와 광둥성이 우호교류를 위해 양 지역에 전통공원을 서로 짓기로 함에 따라 건립된 것으로 경기도는 광둥성 광저우(廣州)시 웨시우(越秀)공원에 한국전통정원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을 건립,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광저우시에 조성한 해동경기원은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한국 민간정원 소쇄원(瀟灑園ㆍ국가사적 304호)을 참고해 건축한 것으로 개장 4개월 동안 하루 평균 1만2천여명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