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8일 혈우병을 앓고 있는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6ㆍ고1)군 등 고교생 5명과 중학생 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학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박모(15ㆍ중3)군을 장안구 A초등학교 주차장으로 끌고가 1시간가량 마구 때려 박군의 팔을 부러뜨리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혈우병 환자인 박군은 폭행당시 다행히 큰 출혈은 없었으며, 하룻동안 입원한 뒤 정상등교하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군 등 가해학생들은 "박군이 (폭행에 가담한) 중학교 2학년생 후배에게 자주 꾸지람을 해 불러서 혼을 내 준 것"이라며 "박군이 혈우병 환자인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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