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치매ㆍ중풍 보호시설 개설

올해부터 매년 50곳 '은빛사랑채' 운영

경기도는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올해 모두 50곳의 주간노인보호시설(일명 '은빛사랑채')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은빛사랑채는 경로당, 종교시설, 복지기관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 17종의 간호 및 재활장비와 차량을 갖추고 낮 동안 치매ㆍ중풍 노인들을 보호하며 급식, 목욕, 운동, 출퇴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소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운데 부양자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로, 1곳당 수용인원은 10∼20명이며 이용요금은 수급자의 경우 무료, 차상위계층은 월 15만원 안팎이다.

도는 21일 용인시 이동면 우리농협복지센터에서 첫 은빛사랑채 개소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올부터 매년 50개씩 모두 500여곳의 은빛사랑채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 때문에 보호자들이 경제ㆍ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빛사랑채를 개설하게 됐다"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들이 출퇴근부터 식사, 목욕, 운동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부양가족의 수발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