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의 들꽃 이야기

설렘과 기다림으로 봄을 기다렸었는데 연한 붉은색의 싹이 솟아 오르더니 금세 꽃망울을 피워냅니다.
낮에 만개하였다가 밤이면 꽃잎을 닫고, 또한 곧게 선 그 자태가 청초하여 우아함과 고고함까지 느끼게 해 줍니다.
한국 각지의 산지에 분포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약 60~70㎝로 뿌리는 비대(肥大)하며 여러 개로 갈라지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작은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톱니와 털이 없다. 꽃은 6월에 빨강으로 피는데 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조금 큰 편이며 꽃받침은 3장으로 달걀꼴인데 크기가 같지 않다.
열매는 골돌과로 1∼3개이며 크고 뿔 모양으로 벌어지며 속이 빨강을 띤다. 한국 각지의 산지에 분포한다.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으며 진통, 부인병, 복통, 진경, 두통, 해열, 지혈, 창종, 이뇨 등의 약재로 쓰인다.
설사, 복통이 심할 때에는 작약근 5돈과 감초 2돈을 물 2홉에 달여 그 반량으로 졸여 적당량을 복용한다. 작약근은 유독성 식물이므로 사용할 경우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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