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수원시장 공천을 두고 여야 공천신청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까지 확정된 수원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김용서 현 시장과 열린우리당 염태영 후보, 민주당 이대의 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 17일 이대의(56) 후보를 전략적으로 수원시장 후보로 내세웠으며, 하루 뒤인 18일 열린우리당이 염태영(46) 전 청와대 국정담당 비서관을 5ㆍ31 지방선거 수원시장 단수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은 애초부터 단수후보로 공천확정 후 이렇다 할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으나 열린우리당의 경우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된 염 후보 외 2명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일었다.
염 후보와 함께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관희ㆍ이효근 씨는 17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도당 공심위의 심사기준 해명과 재심의를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에도 염 후보가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되자 정관희 예비후보는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의사를 밝히는 등 반발했으나 이효근 예비후보는 낙천을 인정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20일 한나라당은 김용서 현 시장을 수원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김 시장의 경우 선거법 위반 등의 검찰 기소사실과 함께 각종 루머로 인해 공천탈락설 마저 감돌았으나 공천이 확정된 후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나라당의 공천결과 발표 전 도당에 재심의를 신청한 임수복 예비후보는 ‘공천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수원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진행됐던 공천전쟁이 일단락되면서 수원정가의 본격적인 선거전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