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 이용시민 설문조사 74.7% 응답
수입쌀 시판을 계기로 음식점의 쌀 원산지 표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지난 21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를 찾은 550명(남자 157명 28.5%, 여자 393명 71.5%)의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수입쌀과 관련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점의 쌀 원산지 표시에 대해 74.7%(411명)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법으로 정해서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필요하지만 자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답은 23.3%(128명)에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육안으로 수입쌀과 국산 쌀을 구별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절반이 넘는 51.6%(284명)가 구분할 수 없다고 했고, 42.7%(235명)는 구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수입쌀이 판매장에 진열될 경우 구매 의사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먹지 않겠다'는 응답이 55.1%(303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수입쌀이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으면 사먹겠다'는 답도 35.1%(193명)에 달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국산 쌀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국산 쌀이 지닌 품질 우위성을 적절하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쌀이 지닌 가격 약점은 품질 경쟁력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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