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경기도 9급 공무원시험의 일부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25일 제기됐다.
수험생들은 지난 22일 치러진 '경기도 2006년도 제1회 9급공무원 임용시험'의 행정학 B형 1번 문제가 최근 개정된 법을 반영하지 못해 답이 2개라고 주장했다.
틀린 답을 고르도록 돼있는 이 문제의 보기 1번 '지방자치 단체의 지방채 발행은 행정자치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와 보기 2번 '시군 및 자치구 관할구역 경계변경은 법률로 한다'가 모두 틀린 내용이어서 정답이 2개라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보기 1번의 지방채 발행은 올해 개정된 법률에 따라 행자부 장관외에 지자체에서 할 수 있으며, 보기 2번의 관할구역 경계변경은 법률뿐만 아니라 대통령령으로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당초 보기 2번을 정답 처리하려던 도는 오는 29일까지 이 문제를 포함해 시험과 관련된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출제위원 등의 검증을 거쳐 5월초 복수정답 인정 여부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870명 모집에 5만242명이 지원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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