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보다 빨리ㆍ보다 정확히'

새벽부터 명함 돌리기ㆍ얼굴 알리기 주력

5ㆍ31 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예비후보들은 앞다퉈 선거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원지역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각 정당의 공천작업까지 마무리된 상태로 선거전은 수원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정당 공천과 관련해 각종 음해ㆍ압력설과 흑색비방이 난무하던 선거초반전을 지나온 예비후보들은 그동안 지역내 상대후보의 탐색전과 지역 여론파악을 마치고 선거중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또 자신이 활동해왔던 단체나 지인들 중심의 선거활동에서 점차 벗어나 지역구 주민들의 표심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선거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들은 과거 소선거구제에서 중ㆍ대선거구제로 바뀐 지금 각 선거구 안에서 자신이 활동하던 지역을 고집하기 보다는 대다수의 유권자가 있는 지역으로 이동해 표심얻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에 불이 붙고 있는 한편, 선거운동 모습에도 점차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대부분의 예비후보들은 직장인들의 출근러쉬가 시작되기 전 새벽 6시면 어김없이 주택가나 아파트의 주요 길목으로 나와 명함돌리기와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을 가장 정확히 기억시킬 수 있도록 매일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요의주시하며 이번 선거에서 내세울 공약과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A모 예비후보는 "늦어도 오전 6시 30분이면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며 "선거구 지역이 넒어진 만큼 한 지역에서만 머물지 않고 각 지역을 돌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B모 예비후보의 경우 "요즘 예비후보들은 보통 오전 6시면 선거운동을 시작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하며 "선거구 안에서 각 지역을 돌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전했다.

C모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인사를 드린다"라며 "아침 일찍 나오는 것은 물론 한밤중까지 선거운동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