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ㆍ무소속 출마ㆍ당 이적 수원정가 ‘최대 변수’ 작용

지난달 정당공천제로 인한 각종 잡음이 수그러들면서 수원지역 정가에 대부분의 후보자 윤곽이 뚜렷이 나타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각 정당이 공천자를 확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대다수 전ㆍ현직 의원들의 탈락과 후보교체, 무소속 출마, 당 이적 등으로 인해 이번 선거전은 각종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직 의원들의 불출마나 탈당, 무소속 출마로의 전환은 지역내 표심분산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현직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4명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상당수의 현직 의원들이 불출마냐, 무소속이냐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현재까지 5명의 현직의원이 정당공천에 대한 불복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자신의 활동영역에서는 물론 각 지역내에서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각 지역마다 등장하고 있는 무소속 인물들 또한 유권자들의 표심분산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고유영역내에서 지역민들의 인지도와 지지를 이끌고 있는 현직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 지역내 새인물의 등장은 앞으로의 선거전 상황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당별 선거전략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커다란 변수가 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경우 주로 젊고 지역내 영향력 있는 후보들을 앞세워 지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또 공약과 정책 중심의 선거전략을 내세우면서 지역의 새로운 모습과 정치권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세대별 유권자의 표심분산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유한 한나라당의 경우 선거구별 의원정수만큼 공천자를 내세워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여타 후보들의 활동을 견제하고 있다.

또 한나라당의 일부 지역 전략공천은 선거구별로 유력한 지지도를 지니고 있는 몇몇 후보들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내 여론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민주당과 국민중심당 측에선 지역에서 일정 세력을 지닌 인물들을 전략적으로 내세워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또 선거 전까지 지속적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인물이나 지역의 새 인물들을 영입해 정당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정당별 표심분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이같은 변수들은 오는 16일 5·31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전ㆍ후해 시작되는 각 후보들의 막판공세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