쌕쌕거리는 아이의 숨소리, 알레르기 천식 경보

[건강하게 삽시다] 숨쉬는 한의원 김지혜 부원장

계절의 여왕 5월. 짧아진 봄 탓도 있지만, 5월은 가정의 달로 여러 행사도 많고 즐거운 계획이 많아서 그냥 보내기 아쉬운 달이기도 하다. 그러나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알레르기 천식은 오히려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숨쉬는 한의원 김지혜 부원장
최근 들어 알레르기성 체질이 늘어나면서 소아의 15%가 알레르기성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중단하면 성인이 됐을 때 더욱 극심한 천식 증상으로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질 수 도 있다.

특히 천식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이라는 것을 모르고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기침이 3주 이상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에는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천식은 여러가지 자극에 대해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좁아지고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이나 쌕쌕하는 천명음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천식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천식은 여러 장기의 부조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장기에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다른 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치료는 알레르기체질 자체를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를 보는 치료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가정에서 알레르기 천식이 많은 5월을 맞아 조심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먼저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지나치게 건조한 공기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내의 습도를 알맞게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역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천식에 좋은 한방차로는 도라지차, 살구씨차(각 4g씩) 등이 있고 은행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중 도라지차는 반드시 도라지를 말려서 써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은행은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워서 먹어야 하며 하루 10개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살구씨차는 살구씨의 단단한 껍질 속에 있는 부드러운 씨로 한약재상에서 행인을 사서 이용하면 된다. 행인은 일반적인 천식에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지만 역시 살구씨의 위, 아래 뾰족한 부분은 제거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 번 더 청소하고 알맞은 습도 조절과 생활 한방차를 자주 음용한다면 우리 아이 숨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문의 234-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