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비용 마련하려 차량절도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출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급차량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절도)로 원모(24ㆍ회사원)씨와 원씨의 동거녀 정모(27ㆍ무직)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전 1시께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주택가에 주차된 김모(32)씨의 그랜저XG 승용차 조수석 유리를 깬 뒤 카오디오와 골프채(35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씨의 출산이 가까워지고 원씨의 임금이 수개월째 밀리자 범행을 한 뒤 훔친 카오디오 등을 인터넷경매사이트를 통해 판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