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가정용보다 높게 책정된 산업체 상수도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가정용, 업무용, 영업용, 욕탕용 등으로 구분된 업종별 요금분류 기준에 단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업용을 신설하도록 시ㆍ군별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토록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평균 가정용 상수도요금은 t당 381원인데 반해 업무용은 868원, 영업용은 928원으로 업무용이나 영업용을 사용해야하는 기업체들이 경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반월ㆍ시화공단처럼 가정용에 비해 저렴한 공업용(t당 278원) 형태의 산업용 분류기준을 만들어 가격을 인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나 지방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의 요금을 적용받고 있어 물 사용이 많은 기업일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차원에서 수도요금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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