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각 지역의 후보자 윤곽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정당후보들에 공세를 가하며 지방선거 필승을 향한 무소속 출마자들의 본격적인 ‘러시(Rush)’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 중 절반 이상이 전ㆍ현직 의원들로 지역내 일정 수준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본보 5월 1일자)
게다가 수원지역 선거구 중 광역 2선거구엔 무소속 출마자가 몰려 광역 선거구 중 출마자 최다 선거구로 나뉘고 있으며, 기초의원의 경우 아ㆍ자ㆍ타선거구를 제외하고는 무소속 예비후보들이 활동하고 있어 표심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5일 현재까지 수원지역 무소속 출마자는 광역ㆍ기초의원 모두 30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각 지역구에서 선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절반인 15명은 전ㆍ현직 의원으로 이들은 지역내에서 쌓아온 인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재선 정당후보들은 물론 초선 정당 후보들에게 직ㆍ간접적으로 심리적인 압력을 행사하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초선ㆍ재선에 도전하는 15명의 무소속 예비후보들 또한 지역내에서 표밭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부 무소속 예비후보는 몇몇 후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는 16일 후보등록 후 벌어질 선거 후반전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무소속 예비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도입된 정당공천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정당공천제로 인해 나타난 각종 공천잡음을 규탄하면서 “정당보다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중심으로 지역의 일꾼을 뽑아야한다”는 주장을 지인과 선거현수막, 공약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알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수원정가 일각에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자 정통적인 무소속 후보와 구분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정통ㆍ비정통 무소속 후보와 정당후보를 두고 유권자의 선택에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