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감시·편성 배워보자"

수원지역 시민단체, 예산교실 참여자 모집

수원지역 시민단체가 조례제정을 위해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하는 예산교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복지시민연대와 수원KYC 등 수원지역 9개 시민단체는 수원시의 예산감시와 수원시민이 원하는 예산편성을 요구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도입을 위해 지난 3월 '수원참여예산연대'(이하 수원연대)를 구축했다.(관련기사 본보 3월 13일자)

수원연대에 따르면 지역분권화 시대가 도래한 후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으나 정책과 예산부분에 있어 실질적인 주민 참여 방안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원연대는 예산과 예산편성의 일반적 이해도모를 위해 지난 2일 부터 참여하는 단체의 실무자와 회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안구민회관에서 '예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서울여대 인간개발학부 배인명 교수를 초빙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세입·세출 구조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며, 18일에는 행정자치부 재정정책팀 황순조 사무관과 이상근 회계사를 초빙해 지방행정과 결산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 25일에는 고양예산감시네트워크 김인숙 대표, 함께하는 시민행동 오관영 사무처장과 함께 예산감시운동의 사례와 예산분석의 기법 및 실제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경기복지시민연대 허윤범 사무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도입은 기존의 예산감시 운동 보다 한 단계 나아가 생활개선요구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고쳐나가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며 “단기적인 안목으로 나아가기 보다 중장기적 계획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 조례제정 운동은 아름다운 재단의 후원으로 수원을 비롯해 고양과 안산 등 3개 도시에서 각 도시의 특성에 따라 함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