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화성에서 촛불집회 예정
50년간 남의집살이를 하면서 돈도 받지 못하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70대 할아버지의 사연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와 집주인 처벌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13일 오후 3시 경기도 화성에서 할아버지에 대한 50여년간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펼칠 예정이다.
SBS '긴급출동 SOS 24'의 2일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다음에 카페를 만든 누리꾼들은 당초 6일 오후 화성시청 앞에서 집회를 계획했지만 지난 주말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일정을 연기했다.
카페 운영자 차우진(29) 씨는 "화성시청 앞이 유동인구가 적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집회 장소로 택할 수도 있다"며 "평화적인 집회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출동…' 제작진도 16일 후속취재분을 방송할 예정이다. 제작진 관계자는 "할아버지의 근황과 방송 이후 들어온 비슷한 사례 제보 등을 후속 취재해 다음주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현재 3만8천여 건의 게시물이 올랐으며 최영근 화성시장은 시 홈페이지에 "부족한 시정 차원에서 용서를 빌며 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를 조사한 후 엄정 조치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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