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당 수원시장 후보들의 공약 중 ‘수원ㆍ화성ㆍ오산 통합’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각 당의 후보들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찬성하면서 각 후보마다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 등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염태영 열린우리당 후보는 수원 과밀화 문제 해결과 경제기반 부지 확보, 도시간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구역 개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원시는 산업시설 증설이 어려울 만큼 포화상태”라고 지적하며 “수원ㆍ화성ㆍ오산이 통합된 광역도시로 행정체제를 개편해 광역적 도시계획을 입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용서 한나라당 후보는 전국 최대의 지자체인 수원의 특성상, 날로 증가하는 주민 ‘행정’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광역시 체제 기반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위한 조건으로 수원ㆍ화성ㆍ오산 통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행정구역 개편은 주민을 위한 행정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10일엔 “행자부의 광역도시 개편 방안에 수원ㆍ화성ㆍ오산 광역화 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말해 개편 가능성을 낙관했다.
여기에 민주당의 이대의 후보는 수원ㆍ화성ㆍ오산뿐만 아니라 의왕까지 포함해 행정 구역을 통합해야 서울 인근의 최대 경제도시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수원ㆍ화성ㆍ오산ㆍ의왕 통합으로 외자ㆍ민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7만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와 도시기반시설 조성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수원ㆍ화성ㆍ오산 통합이 지역내 최대 관심 현안은 물론 이번 지방선거의 후보자 간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1995년부터 추진돼 올해 초 여야 정치권이 전국을 50~60개 광역도시로 개편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