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31 지방선거를 16일 앞둔 15일 현재 본격적인 선거전 채비를 마치고 세몰이에 나선 수원 각 지역 후보들 간의 선거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관공서와 언론사 등에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글이 속속 게재되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선 선거활동 중 상대후보를 깎아내리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정책ㆍ공약 선거전이 아닌 과거 감성적 선거전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모 언론사 게시판에 ‘수원시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불철주야 뛰시는 모 수원시장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는 등 홍보성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됐으며, 이에 앞서 7일 수원시청 열린 시장실 게시판에 수원 차선거구 J후보를 홍보하는 글이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시청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글이 게재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확인하는 즉시 삭제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원 기초 사선거구에선 정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한 C후보에 대해 상대후보가 지역내에서 감정적으로 비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후보는 “현재 상대후보가 지역내에서 (자신을) 감정적으로 깎아내리는 말을 하며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의 정확한 진원지와 발언의 강도여부를 파악해 대응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원지역에서 최다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는 카선거구에선 선거활동 중 정당공천을 받고 활동 중인 후보들을 ‘당의 심부름꾼’이라고 비하하고 있으며, 후보의 아내가 선거원으로 활동 중인 K후보와 C후보 사이에선 사무원들의 행보에 대해 서로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기초 바선거구에 정당의 공천을 받은 M후보가 O후보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각종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파선거구에선 상대후보의 공약사항을 두고 실현가능과 불가능의 논쟁을 벌이는 등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선거활동을 펼쳐온 각 지역 예비후보들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후보등록 기간 후 홍보물 발송과 벽보 부착, 선거 거리유세활동이 가능해져 선거전 심화양상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