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지비 '5년 분할상환' 합의

경기도교육청, 주공과 합의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내 학교용지를 앞으로 '5년 무이자 분할상환' 방식으로 공급받기로 주공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공과 토지공사, 경기지방공사 등에 학교용지를 매입비의 5년 무이자 분할상환 방식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주공은 "회사 내부사정으로 분할상환 방식 공급이 어렵다"며 일시불 상환방식 계약을 요구, 갈등을 빚어왔다.

토공과 경기지방공사 등은 이미 도 교육청의 요구를 수용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2011년 사이에만 300여억원의 학교용지매입비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주공은 2000년 2월28일 이전에 개발승인을 받은 택지지구내 학교용지를 지금까지 한시적으로 5년 무이자 분할상환 방식으로 도 교육청에 공급해 왔으나 이후 승인된 택지지구내 학교용지에 대해서는 일시불 상환방식 계약을 요구해 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11년까지 주공시행 택지지구내에 초등학교 42개, 중학교 24개, 고등학교 27개 등 모두 93개(부지매입비 총액 1조230억원)의 각급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