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봄철 산불 급감

올들어 주말과 휴일 등에 내린 비와 헬기를 이용한 초동진화로 경기지역의 봄철 산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기간에 발생한 경기지역의 산불은 모두 20건, 피해면적 6㏊로 지난해 33건, 12㏊에 비해 건수는 13건, 면적은 절반이 줄었다.

이는 2000년 56건에 222㏊의 피해가 발생했던 데 비해서는 물론 1993년 이래 건수, 면적면에서 가장 적은 것이다.

이처럼 산불이 줄어든 이유는 이 기간 경기지역에 150.3㎜의 비가 내려 예년 평균(217.4㎜)보다 다소 적었지만 이 비가 주로 행락객들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에 많이 내렸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특히 도내 권역별로 배치한 14대의 임대 헬기로 신속하게 초동진화에 나섰고 주요 행락지에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산불장비를 보강했으며 산불감시원 및 전문 진화요원 1천800여을 배치한 것도 산불감소의 주된 요인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봄철 산불방지기간이 지난 15일로 종료됐으나 이달 말까지 산불상황실을 유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