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후보자중 11% ‘전과자’

병역면제 7명 중 1명ㆍ대졸 40%ㆍ여성 후보 8.2% 불과재산 26억9천만원 최다 … 수원선거인수 76만3천758명

이번 5ㆍ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수원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 등 122명 후보의 전과, 병역, 학력, 재산 등을 분석한 결과 11%인 11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집시법과 국가보안법 등 정치적인 이유로 전과기록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후보 중에는 사기나 특가법 위반의 기록도 보였다.

병역의 경우 병역대상 112명의 후보 중 16명이 병역 미필자로 7명당 1명 꼴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질병과 장애가 면제 사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각 후보의 학력을 분석한 결과 전체 53.2%인 65명의 후보들이 대학교를 재학(17명) 중이거나 졸업(49명)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15.6%인 18명은 대학원 졸업의 학력으로 조사돼 절반 이상이 고학력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중앙정치에 비해 ‘2류’로 인식됐던 지방의원직에 유급제가 도입되고 지역마다 시민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고학력 소지자의 지방의원 출마는 ‘명예와 돈’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수원의 경우 경기도 수부도시로 인정되고 있는데 반해 대학졸업 이상 후보자가 전국 평균인 43.5%보다 조금 밑도는 40.2%를 기록했으며, 미기재의 경우도 7명, 5.7%로 조사됐다.

후보별 재산현황을 살펴본 결과 30억원에 달하는 재력가가 있었던 반면,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보도 적지 않았다.

수원시장 후보 중엔 김용서 후보가 25억2천1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이유병 광역의원 후보도 동일한 재산으로 재력가임을 나타냈다.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이종후 후보가 26억9천400만원으로 기초의원 후보 중에는 물론, 수원지역 후보들 중 가장 갑부(?)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민주당 박영채 후보의 경우 마이너스 2억8천500만원을 기록 수원지역 후보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 목소리가 높았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지역의 여성 후보들은 10명으로 8.2%의 낮은 비율을 보였지만, 지난 선거보단 비율이 높아져 앞으로 여성 사회진출의 ‘초석’이 될지 기대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수원지역 선거인수는 76만3천758명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부재자 신고인수는 5만1천227명으로 확정됐다.

수원지역 선거인중 남자는 37만6천812명(외국인 66명), 여자는 38만6천946명(외국인 43명)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명부 열람에 의한 이의신청과 누락자 구제신청 등을 거쳐 오는 24일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