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과시 … 정치 새내기 '기대'

[이색선거전 '당신은 누구?']기초-차 한나라당 김광수 '최고령'기초-파 민주노동 어준수 '최연소'

지난 17일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5ㆍ31지방선거를 향해 뛰는 수원지역 후보들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 후보들 모두가 자신만의 색깔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면서 당선을 위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누구도 무시못할 연륜과 경험을 가진 ‘최고령’ 후보가 있는가 하면, 지방정치의 새바람을 외치며 도전하는 ‘최연소‘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 차선거구(지동ㆍ우만1ㆍ2동)에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백발의 노장 김광수(74) 후보와 기초 파선거구에 민주노동당으로 출마한 어준수(29) 후보가 그 주인공.

▲ '최고령' 기초-차 한나라당 김광수 후보
이들은 세대의 양극을 달리면서 여느 후보들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신의 색깔을 나타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 후보 중 최고령이자 지역내 노인층의 지지로 수원시의회 4선을 내리 당선되기도 한 김 후보는 지난 15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쌓은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김 후보는 “사회적으로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가정내 불화, 노인소외 등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분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겠다”라는 한편, “주변에서 나이가 많다는 소릴 듣기도 하지만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일해 왔으며, 연륜과 참신성을 더해 지역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연소' 기초-파 민주노동 어준수 후보
이와 함께 김 후보와는 반대로 수원지역 후보 중 최연소인 어준수 후보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보수적인 시의회의 모습을 고무적으로 바꿔놓겠다는 일념으로 지역 곳곳의 유권자들을 찾고 있다.

유권자들을 대하면서 젊고 참신하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아직은 어리다는 소릴 듣는 어 후보지만 젊음 특유의 자신감을 나타내며 표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어 후보는 “갈수록 지역은 물론 중앙정치에 대해 회의를 느끼며 멀어져가는 젊은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살리고 요구 수용 등 고무적인 행정체계의 변화를 위해 젊고 참신한 새일꾼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내 교통문제와 교육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나서는 한편,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