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17일 마감되면서 화성시장을 놓고 각 후보들의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경선을 통해 열린우리당 화성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광직 후보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 건설과 수원·화성·오산 통합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섬기는 리더십의 후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박 후보가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와의 정책 협약을 통해 제시한 4대 정책 공약을 살펴보면, 우선 병점지구를 ‘디지털 전자클러스터, 향남지구는 ’제약 클러스터, 남양·우정지구는 ‘자동차 부품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속철도(KTX) 역사를 화성에 유치하고, 시화지구 남측간석지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기 개발해 관광과 레저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덕원~병점간 광역전철사업과 수인선 수원~봉담 구간의 조기착공은 물론, 신분당선 구간을 봉담까지 연장해 태안·동탄·봉담·향남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최영근 후보는 현역 시장 시절 이룩해 낸 성과를 부각시키면서 경제, 농수축산, 교통, 복지, 교육, 체육, 문화, 행정서비스 등 8대 분야 공약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3대 산업 클러스터 육성(자동차,반도체,바이오), 고속철도(KTX) 경기남부역사 유치와 병점 차량기지역사 신설을 ‘2010 Hub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권역별 택지 개발지역내에 여성·청소년타운과 노인종합복지회관 설치를 의무화하고 시화호, 제부도 등 해안 천연갯벌 지역을 특화해 해양레저단지 등 서해안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현직 시장 재직 당시 추진 사업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2010 Hub 비전을 통한 ‘풍요로운 화성’ 만들기를 강조하고 있다.
수원시청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화성시 부시장까지 역임했던 박봉현 후보는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서해안의 허브도시’, ‘해양 생태도시’ 화성을 표방하며 ▲인구 100만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세계적인 해양 레포츠 관광도시 조성 ▲삶의 질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 등 10대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매향리 사격장을 평화공원과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고 관광레저 도시인 ‘송산그린시티’ 건설, 그리고 경전철 도입과 지역별 경제 특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화성시가 중장기 발전계획의 부재와 난개발, 열악한 주거·문화·교육환경 등으로 시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전문가임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