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산물 생산량 급감

1992년 정점 … 시화방조제ㆍ화성호 축조 등 갯벌 사라져

시화방조제 및 화성호 축조 등으로 갯벌이 사라지면서 1992년을 정점으로 경기도내 수산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1992년 경기지역의 수산물 생산량은 6만1천858t으로 최고조에 달했으나 이후 시화방조제 등 방조제가 잇따라 축조되고 갯벌이 줄면서 생산량도 급속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93년 4만1천837t, 94년 3만7천480에 이어 2004년에는1만1천813t으로 생산량이 줄었다.

그러나 대폭적인 생산량 감소(-67%)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등으로 명목상 생산액은 92년의 559억원에 비해 지난해 554억원으로 5억원밖에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생산된 경기지역 수산물은 조개류ㆍ갑각류ㆍ해조류ㆍ어류 등 해면 1만3천685t, 내수면 4천481t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간척사업 등으로 갯벌이 사라지고 연안어장이 황폐화되면서 수산물 생산량이 크게 줄었으나 최근 바다목장화 사업 등 어업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 생산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