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참공약 고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5.31 좋은정책 경기연대'는 22일 5.3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4명의 공약을 평가한 결과 '스마트 지표'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5.88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2에서 +2점까지로 평가하는 '셀 지표'는 평균 0.49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경기연대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진대제, 한나라당 김문수, 민주당 박정일,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 등 4당 경기지사 후보들로부터 핵심공약 10개씩 모두 40개를 제출받아 공약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경기연대는 보고서에서 10점 만점의 스마트 지표 평가 결과 목표구체성 6.52점, 실천방법 6.26점, 재원조달 방안 5.35점, 기한 명확성 5.38점을 각각 기록, 평균 5.88점을 기록했으며 공약의 영향 정도에 따라 -2∼+2점을 매기는 셀 지표의 경우 지속성 0.41점, 자치역량강화 0.43점, 지역성 0.63점으로 평균 0.4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후보별로 최고 및 최저평점을 받은 공약은 우리당 진 후보의 경우 '문화허브사업'과 '환상격자형 교통망구축', 한나라당 김 후보는 '치매ㆍ중풍 노인 간병확대'와 '수도권규제 철폐', 민주당 박 후보는 '작은숲 조성 사업'과 '교육 메카 사업', 민노당 김 후보는 '주민참여형 지역농정 육성'과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이었다.
경기연대측은 그러나 공직선거법상 후보 및 정당별 순위 발표를 금지하고 있어 후보별 공약의 평균점수를 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만 경기연대 상임대표는 "그동안 정책공약은 소수 기득권의 이득만 추구하는 한계를 보여줬다"면서 "개발 위주의 정책을 반대하고 예산 등의 실천가능성을 꼼꼼하게 점검해 헛공약을 가려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