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후보토론회 불참 논란

경기지역 열린우리당-한나라당 치열한 공방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각종 토론회 참석문제를 놓고 23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허동준 부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 시흥(갑) 당원협의회 이름으로 돼있는 문건을 공개하고 "시ㆍ도의원 후보자 사무장에게 발송한 이 문건에 '22일과 23일 열리는 시흥시 시민단체 초청 토론회에 당 방침으로 불참한다'고 돼있다"며 '조직적인 보이콧'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31개 시ㆍ군의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중 수원과 성남 등 모두 13개 시ㆍ군 후보들이 토론회에 불참했다"면서 "심지어 선관위 주최 토론회까지 거부하는 것은 정책선거 방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경기도당 박종희 대변인은 "중앙당 차원에서 토론회 불참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유권자가 검증할 수 있도록 후보들에게 토론회에 적극 임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