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동 솔밭산 공원에서의 훈훈한 잔치

한마음 무료급식소, 어르신 1천200명 초청 경로잔치 개최

▲ 한마음 무료급식소에서 마련한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이 가야금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4일 오전 우만동 솔밭산 공원에서는 한마음 무료급식소가 마련한 경로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경로잔치는 한마음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김용해씨(56, 관련기사 본보 2005년 1월 5일자 보도)가 우만동과 지동 등 5개 동의 1천200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이뤄졌다.

잔치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급식소가 마련한 음식과 사단법인 우리소리 등이 준비한 공연을 즐기고 관람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경로잔치를 마련한 김용해씨가 참석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인사에 나선 김씨는 “여기 오신 어르신들이 지금 우리 사회가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신 분”이라며 “오늘 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정신이 계승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잔치는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주최측이 준비한 풍물,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으며, 무대에 오른 경로잔치 자원봉사자들은 ‘어머님 은혜’를 합창했고 일부 봉사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경로잔치를 주최한 김용해씨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공경하는 마음으로 이 잔치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일해서 번 것을 그저 이웃을 위해 돌려주는 것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씨가 운영하는 한마음 무료급식소는 매주 월,수,금 3회에 걸쳐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24일 오전 우만동 솔밭산 공원에 열린 한마음 무료급식소 경로잔치.
▲ 한마음 무료급식소가 마련한 경로잔치를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고 있다.
▲ 경로잔치에서 펼쳐진 풍물공연을 즐거운 표정으로 관람하고 있는 어르신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