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공노 사무실 폐쇄

경기도가 28일 새벽 도청 건물에 있던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본부 사무실을 전격 폐쇄했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용접공을 동원해 도청 제1별관 2층에 있던 전공노 경기본부 사무실 출입문에 철판을 덧대고 가장자리 부분을 용접해 완전히 폐쇄했다.

도청은 이에 앞선 지난 23일 전공노 경기본부에 사무실 이전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도청 관계자는 "지난 10-11일 도청 노조원들이 자체 투표를 통해 전공노를 탈퇴하고 단체행동권을 배제한 합법노조로 전환키로 결의함에 따라 전공노 경기본부 사무실이 도청에 있을 근거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전공노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청이 내부전산망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전공노 탈퇴를 종용하는 e-메일을 보내는 등 전공노 와해공작을 하고 있다"며 "사무실 폐쇄에 철야농성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