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참가자 모집

총 250명 23일까지 온라인 모집 … 8월 6일~9일 순례

▲ 지난해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이 학생들과 함께 순례길에 나서고 있는 모습.

수원시는 정조대왕 재위 당시 국가적 행사로 13번이나 개최됐던 화성행차를 따라가는 '제3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단' 250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순례는 정조대왕 당시의 역사에 대해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역사체험 순례로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간 수원시와 수원문화원 주관으로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ㆍ중ㆍ고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http://sulye.co.kr)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순례단은 정조대왕이 창덕궁에서 융릉(사도세자 능)까지 아버지 세도세자를 그리워하며 62.2㎞의 거리를 참배하러 가던 을묘년(1795년)의 능차차길을 그대로 따라가며 도보 체험을 하게 된다.

▲ 지난해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단의 모습.

철저한 역사 고증에 의해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능행차길(원행을묘정리의궤에 표기돼 있는 수원시의 210여년전의 역사적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체험하고 정조대왕이 남기고 간 흔적을 새롭게 조명한다.

무엇보다 을묘년의 능행차길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대왕의 애끓는 효심이 절절히 담겨있는 여정이자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화성행궁 회갑연을 위한 길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능행차길 체험 순례 구간에는 한강을 건널 때 놓았던 '배다리'에 관한 기록, 능행차 당시의 행렬을 그린 궁중화원 김홍도의 '반차도', 조선시대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축성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정약용을 비롯한 실학자들의 활약상, 최정예 부대인 '장용영'의 눈부신 무예시범, 조선시대 행궁 가운데 최대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성행궁'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역사적 사실들이 장대한 서사시처럼 펼쳐져 있다.

문의 244-2161~3(수원문화원), 228-2068(수원시청 문화관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