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의 들꽃 이야기

물가를 좋아하는 노랑꽃창포가
꽃을 피웠습니다.
샛노랑의 발랄함에 오월의 초록이 더욱 짙게 느껴집니다.
문명이 할퀴고 간 개울을 포옹하듯, 어루만지듯,
물가에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예뻐
누군들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붓꽃과(Iridaceae) 식물이며, 노란색 꽃이 핀다고 하여 노랑꽃창포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냥 꽃창포는 보라색 꽃이 핀다.
창포와 잎의 형태는 같지만 붓꽃 모양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 데서 ‘꽃창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5월 단옷날에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그 창포는 천남성과 식물이고 꽃창포는 붓꽃과 식물이다. 원산지는 유럽이고 연못가나 물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식물 전체가 큰 편이라 잎 하나의 길이가 1m 가까이 자라고 꽃도 다른 붓꽃과 식물에 비해서 크다. 봄이 한창일 무렵 노란색 꽃이 핀다.
제일 바깥쪽에 붙어 있는 세 장의 꽃잎은 밑으로 늘어져 있고 중심 부분의 꽃잎(내화피)은 세 장인데 이들은 눕지 않고 곧추선다. 암술대는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각각의 갈래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다 익으면 세 갈래로 벌어진다. 특히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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