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지역일꾼으로 잘 부려주십시오”

[인터뷰] 수원지역 기초의원 최고득표율 명규환 당선자 일문일답

56.2%라는 득표율로 당선된 명규환 당선자(44,한나라당)는 당선 확정 이후에도 이른바 ‘숙제’ 찾기에 나서며 8대 의정활동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의원 생활 1년을 보낼 때마다 한 층씩 경험과 높이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권위보다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지역일꾼으로 잘 부려달다’고 주민들에게 부탁했다.

그러면서 명규환 당선자는 해결해야 할 문제나 민원이 있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불러달라며 ‘머슴’으로서 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 다른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20~30% 득표율로 당선된 반면, 56.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것에 대한 소감은?
▲ 우선 이렇게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수원지역에서 최고득표율로 당선돼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수원시 기초의원 자 선거구 명규환 당선자
이 같은 결과는 유권자께서 지난 4년간 7대 시의원으로 일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주신 동시에,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선 경험 등이 갖춰진 현역 의원이었다는 부분에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최고 2만 5천보(步)를 걷고 3천 500장의 명함을 돌리는 등, 전략적으로 명함을 받기 어려운 지역과 주민들을 찾고 유권자 한 사람마다 정책 아이디어와 컨셉을 정확히 설명ㆍ전달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 자 선거구 지역의 현안은 주택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지?
▲ 오는 30일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경기도의 심의를 앞두고 기득권 유지를 노린 많은 업체들의 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을 하나로 화합해 이 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돼 컨설팅, 정비업체, 그리고 건설사의 선정·승인이 이뤄져야 합니다.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구성된 이후 도와 시에 관계된 법적 절차와 관련된 부분에 나서서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뛸 계획입니다.

- 같은 지역구의 김명욱 당선자(열린우리당)와는 어떻게 협력해 나갈 계획인지?
▲ 이미 선거 전에 김명욱 당선자와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의견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현안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합해 수원시와 인계,팔달,남양,신안동의 발전 여건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선거운동 중에 서로가 제시한 공약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화성성역화 사업을 지역 문제와 연계한 관점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 오는 30일 수원시와 화성 성역화 사업 컨소시엄을 이루고 있는 주택공사가 ‘화성성역화 백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정보가 주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돼야 합니다.

또, 화성성역화 사업 과정에서 빠른 시간 내에 예산이 확보돼 주민들에 대한 보상 진행이 이뤄져야 합니다.

현재 화성 성역화 사업에 대한 내용의 상세한 부분이 주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은데다, 성역화만 부각되다 보니 사업 지역의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주민편의와 생계를 위해서라도 성역화 사업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돼야 합니다.

-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한다면?
▲ 지난 4년간 일했던 부분을 재평가 받는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했습니다. 압도적인 득표율에 감사드리며 유권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수원과 자 선거구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대안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처음 시의원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주민이 원하기 이전에 먼저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굴해 해결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