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가짜 축의금 수납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혼잡한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수납원으로 가장해 하객들이 낸 축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절도)로 허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우만동 W결혼식장에서 빈 축의금 접수대에 앉아 수납원 행세를 하며 결혼식장에 늦게 도착한 하객들로부터 봉투 2개(10만원)를 받아 챙기는 등 이날에만 결혼식장 2곳에서 모두 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허씨와 함께 범행한 40대 남자의 뒤를 쫓는 한편 이들이 축의금 전문 절도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