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정확하지 못한 인력수요 예측로 인해 수백억원을 들여 2단계 구축을 마친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제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시는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제공키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총사업비 397억으로 3단계에 걸쳐 교통정보센터와 현장 시스템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의 정확하지 못한 인력수요 예측으로 인해 24시간 근무를 해야하는 교통정보센터 상황실 직원들은 그동안 부족한 인력으로 인한 업무난에 허덕여 왔다.
게다가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신호현시 구성·수정·보완업무 등을 관리하는 전산직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행정업무와 설치기기의 유지·보수에 치중하면서 업무분담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수백억을 들인 교통시스템은 전산과 통신, 전기, 교통 등 전문인력 부족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설치에 따라 지난해 12월 행정자치부에 인원 확충 승인을 신청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교통정보센터의 인력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달 12일 행정자치부의 승인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정원 승인안을 올려 4명의 신규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