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 사업을 펼쳐온 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아주대병원(원장 소의영)은 9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2007년 12월까지 평양에 100병상 규모의 락랑섬김인민병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평양 락랑구역 통일거리 1만㎡(3천25평) 부지에 들어설 병원은 지상 3층, 100병상 규모로 지어지며 첫 5년 동안은 남북 공동운영을 통해 남측의 의료기술을 북측에 전수할 예정이다.
남북협력기금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병원건립을 위해 기아대책과 아주대병원은 향후 시민들과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모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소의영 아주대병원장은 "병원을 지어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립 후에도 공동운영을 통해 북한에 남측의 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의료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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