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거리응원' 안전대책 만전

경기소방재난본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ㆍ만석공원 등 42곳 긴급차량 배치

경기도는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기간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이뤄지는 행사장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한국-토고전이 열리는 13일 밤 수원 월드컵경기장과 만석공원 등 42개 응원장에 29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 78대와 전문인력 262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전이 열리는 19일과 24일 새벽에도 길거리 응원전이 예상되는 18개 응원장에 차량 30대와 240여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길거리응원장과 특설무대, 가설물에 대한 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응원장 주변 1km 이내 주유소, 노래방 등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소방안전 순찰활동을 늘리고 전광판 등을 활용한 안전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응원전이 펼쳐지는 지역의 관할 소방서에 대해서는 특별경계근무토록 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장에서는 압사나 건물붕괴 등 예기치 않은 대형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열띤 응원에 앞서 안전문제를 먼저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