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임위원장 경쟁 '치열'

재선ㆍ다선 인물 유력 … 7월 1일 본회의 개원때 선출

제7대 수원시의회가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38회 임시회를 끝으로 사실상 모든 의정활동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5·31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상임위원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원시의회와 당선자들에 따르면 수원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와 자치기획위원회, 재경보사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4곳으로 제8대 수원시의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이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상임위원장엔 의회 경험이나 정치적 경험이 적은 초선당선자보다 재선·다선의 인물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36개(비례대표 포함)의 의석수 중 25개의 의석수를 차지한 한나라당 당선자들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10개의 의석수를 차지한 열린우리당 당선자들 또한 4명의 당선자가 재선 또는 3선의 경험과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임위원장으로의 선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운영위원회의 경우 한나라당 당선자 중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운영위원회가 시의회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잡고 있어 여·야 당선자들 모두 다수의 의석수를 가진 당의 의견을 중시하는 상호 작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자치기획위원회나 재경보사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의 경우 여·야 할 것 없이 재선에 성공한 의원들 중 각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의원들을 제외하곤 모두 상임위원장으로의 선출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치기획위원회 상임위원장에는 7대 전기 간사로 활동한 김종기(카선거구 당선자) 의원과 7대 후기 간사 명규환(자선거구 당선자)·노영관(하선거구 당선자) 의원, 7대 자치기획위원 최중성(차선거구 당선자)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재경보사위원회의 경우 김영대(마선거구 당선자) 의원만이 재선에 성공해 위원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또 도시건설위원회에는 각각 위원으로 활동했던 강장봉(다선거구 당선자) 의원과 김기정(하선거구 당선자) 의원, 이재식(바선거구 당선자) 의원, 차긍호(사선거구 당선자)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제8대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은 임시회가 마무리된 후 이달 중으로 당선자들의 추천이나 출마의사에 따라 이뤄지며, 오는 7월 1일 제8대 수원시의회의 개원 후 본회의를 거쳐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