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대 수원시의회부터 시의원의 길을 걸어온 김광수 당선자(한나라당)에게는 ‘수원시 최고령ㆍ최다선(5선) 의원’ 등 각종 수식어가 뒤따른다.
김 당선자는 15년 동안 이어온 의정활동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시의회에 쏟아붓겠다면서 노인문제와 낙후된 지역 개선 사업에 힘쓰겠다는 포부와 함께 다가올 8대 시의회 의장직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 91년 초선의원을 시작으로 95년 부활한 민선 시정과 함께 지방자치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도전했는데 유권자의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로 5선 의원의 길을 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 속에서 수원시 노인복지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봅니다.
- 8대 시의회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주신다면?
▲ 비례대표를 포함, 36명의 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고령, 5선 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지역주민으로부터 5차례나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은 의장에 출마해 사심(私心)없이 5선 의원으로 있기까지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해 의원의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 투명하게 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의회로 거듭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 노인복지를 비롯해 낙후된 지역을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습니까?
▲ 점점 핵가족화가 가속되는 상황을 반영해 선거 기간 중 정부와 지자체가 어르신을 뒷바라지하는 ‘자녀’ 역할을 하도록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미 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수원시 장수수당 지급조례(80세 이상, 월 3만원 지급)’를 비롯해 2001년 이후 매달 1만2천원씩 지급된 교통수당을 현실화해 1만7천원으로 인상하는 등 작은 부분부터 노인복지를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겠습니다.
또, 지동을 비롯해 우리 지역은 문화재구역에 묶여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 여러 가지로 낙후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곽지역은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곽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재개발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우만동 못골 사거리~월드컵경기장 도로의 4차선 확장과 경로당 지원 등 도시기반 시설 지원을 이끌어 낼 생각입니다.
- 끝으로 지역 주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보니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과 개념이 향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의회 역할을 모르고 계신 시민도 많은 상황이니 정치인들도 이것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역할은 기표소에 들어가 도장만 찍는 것이 아니라, 뽑아준 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관찰하고 감시해 주셔야 합니다.
저 역시 주민의 지지와 성원에 손색없는 8대 시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