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학교급식 ‘비교적 안전’

이기우 의원, 수원교육청ㆍ칠보중학교 학교급식 현장 방문

최근 CJ푸드시스템의 학교 급식 집단 사고와 관련 급식체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상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원지역 학교급식 운영형태에서 초등학교의 경우 100% 직영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상위 학급으로 올라갈수록 위탁급식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학교급식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는 소지가 남아있어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우 의원(수원 권선·열린우리당)이 지난달 29일 수원 칠보중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우 의원(수원 권선·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학교급식 사고에 따라 수원지역 학교급식 실태점검 결과 수원지역에는 사건의 위탁업체인 CJ푸드시스템에서 위탁운영하는 급식학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수원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86개 학교 모두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직영급식 85개 학교, 도시락 1개 학교로 나타났으며, 중학교 역시 전체 46개 학교 모두 급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중 7개 학교가 위탁급식을 실시, 15.2%의 위탁비율을 보였다.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35개 학교 중 1곳을 제외하고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나 18개의 학교가 위탁급식을 실시, 51.4%의 위탁비율로 초·중학교에 비해 가장 높은 위탁비율을 보여 여름철을 앞둔 상황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29일 학교급식 실태 점검을 위해 수원교육청과 금곡동 칠보중학교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한 이기우 의원은 “이번 학교급식 집단식중독 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장마와 여름철을 앞두고 있는 지금 수원지역을 포함한 어느 지역도 집단식중독에 안전지대일 수 없다”며 “철저한 위생관리·점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우리 나라는 물론 수원의 미래가 될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이번 학교급식과 같은 사고는 두번 다시 재발하면 안된다”며 “안전한 학교급식 체계 정비 및 지원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