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갈수록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는 국제적 기후환경변화의 효과적인 적응을 위해선 지방정부의 종합적인 대응전략 수립과 이에 따른 수립기구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환경운동연합의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정책방향 모색 토론회’에 참여한 각 토론자들은 ‘기후환경의 변화는 각 지방정부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그들은 또 기후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해선 각 부문별로 나뉜 지방정부의 행정 일체를 하나로 통합해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전략을 추진해갈 수 있는 대응기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는 신규건물의 난방과 온수에 60%이상 태양에너지 활용을 조례로 제정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태양열로 인공바람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호주 밀두라, 시민참여방안을 내놓은 토론토 등 외국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동향과 대책에 관련한 경향 등을 설명하며 수원은 물론 각 지방정부에서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수원시청 심균섭 대기환경담당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와 평균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 등 이상기온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초래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1990년 부터 2002년까지 평균 5.1% 상승하고 있어 대기중 온실가스 농도의 안정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연지 부장은 “지구적 사안인 기후변화의 결과는 결국 지역의 농·어업, 산림환경의 변화 도시열섬현상 등 지역의 사안으로 발생하는 결과를 초례하게 됐다”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통계구축이나 실천방식은 모두 지방정부 기반에 있는 만큼 지방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정인환 교수와 경기도 대기관리과 홍웅 사무관, 군포YMCA 박은호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