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정비법은 유례없는 악법"

김 지사는 취임사에서 "현재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라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악법으로 묶여 공장도, 대학도 짓지 못하고 외국자본은 타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이는 책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땅에 묻어버렸던 진시황의 분서갱유(焚書坑儒)보다 더 나쁜 법으로 이런 규제를 혁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막힌 길은 뚫고 친환경 명품도시를 건설하며 일자리도 더욱 많이 만들어 북경이나 상해, 동경 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도를 건설하겠다"며 "경기도를 성장엔진동력으로 삼아 '떠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돌아오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 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각계 인사와 공무원, 주한 외교사절 등 2천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공연이 펼쳐진 식전ㆍ식후행사와 취임식 등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김 지사는 취임식에 이어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산하단체장을 접견하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오후에는 도청 각 사무실과 법원, 검찰, 교육청 등 도 단위 주요 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을 마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관사에서 도청까지 10여분간 걸어서 출근, 후문안내소, 당직실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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