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과 22일 경기도내 5개교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같은달 30일 도내 2개교에서 추가로 식중독 의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 따르면 지난 30일 수원시 팔달구 S고교 학생 11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전날 점심으로 위탁급식업체인 D푸드가 제공한 김치볶음과 군만두ㆍ오이무침 등을, 저녁으로 감자무국과 소시지구이ㆍ깻잎튀김 등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날 용인시 기흥구 S고교에서도 학생 9명이 역시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호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도 전날 점심으로 위탁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H식품이 제공한 김치볶음밥ㆍ우동ㆍ햄 등을, 저녁으로 햄버거스테이크ㆍ우거지국ㆍ떡볶이 등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학교가운데 수원 S고는 CJ푸드시스템으로부터 급식재료 납품받다 전국적인 급식사고 이후 중단한 상태며 용인 S고는 지금까지 CJ푸드로부터 급식재료를 납품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두 학교 학생들의 가검물과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수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 S고는 학생들의 식중독 의심사고 이후 급식을 중단한채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으며 용인 S고도 급식을 중단한 가운데 3일 오전수업만 실시했다.
도내에서는 이번 2개교 사고를 제외하고 지난 15일 동두천여중, 22일 용인 홍천고 등 5개교, 29일 동두천 정보산업고 등 지금까지 모두 7개교에서 502명의 학생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