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경기본부, 손학규 前 지사 고발

"사무실 폐쇄 지시 직권남용, 절도ㆍ재물손괴" 주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직권남용과 절도, 재물손괴 혐의로 지난달 30일 수원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고발장에서 "손 전 지사는 지난 5월 27일~6월 11일 도청 직원들을 시켜 전공노 경기본부 사무실(도청 제2별관)을 폐쇄토록 위법한 지시를 했으며, 이 기간 노조 현판을 도난당하고 개인소유 컴퓨터 등 집기에 대한 인도를 거부당해 업무마비 등 상당한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경기본부는 이와 관련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도 내기로 했다.

경기도는 '도청 노조원들이 자체 투표를 통해 전공노를 탈퇴하고 단체행동권을 배제한 합법노조로 전환키로 결의함에 따라 전공노 경기본부 사무실이 도청에 있을 근거가 사라졌다'며 사무실을 폐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