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와 비교한 하반기 경영여건에 대해 수원지역 90개의 기업체 중 24.8%가 악화될 전망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5일 수원상공회의소 조사팀이 조사한 '수원지역 기업체 2006년 하반기 경영여건 변화와 대응전략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90개 업체중‘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24.8%에 달한 반면,‘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16.7%에 머물렀다.
또 하반기 경영여건이 올 상반기와‘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과반수가 넘는 58.5%로 나타나 수원지역 경영여건과 시장변화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업체가 응답한 악화요인으로는 수출여건과 투자환경이 각각 41.1%, 3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수여건24.4%, 정책환경 22.2% 등으로 호전 보다는 악화에 대한 경우가 많았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가장 큰 경영위협요인에 대해 기업들은 환율(33.3%)과 고유가(31.1%)를 가장 높은 비율로 꼽아 여전히 환율과 고유가 문제가 기업경영활동에 불안요인으로 지적됐다.
하반기 우리경제 성장 주도 부문에 대해서는 43.3%가 수출이라고 응답했으나 민간소비라고 응답한 업체는 18.9%에 그쳐 소비회복으로 인한 경제성장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기업투자 17.8%, 정부지출 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업체들이 예상하는 시장경기 회복은 내년(2007년)과 내후년 이후로 예상한 업체가 각각 65.5%와 25.6%에 달했으나 올해 하반기에 대한 전망은 8.5%에 불과해 업체들이 느끼는 시장경기 회복은 현재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환율ㆍ고유가 불안요인 등으로 시장경기 회복이 불투명하다고 말한 수원 기업체들은 중소기업지원 등 양극화 해소(33.3%)와 기업투자 여건해소(27.8%), 내수부양 (20.0%) 등을 정부차원의 기업관련 정책과제로 해결해주길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체 중 43.3%가 올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 핵심사업 발굴이나 사업영역확대 등 '성장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안정위주' 또는 비용절감 등 '감량위주'경영전략 업체도 각각 43.3%와 13.3%로 나타나 경영혁신에 대해 아직 머뭇거림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