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화관광지구' 내년 착공

경기관광공사, 50m 규모 관망타워는 백지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 주변의 수원 영화동 문화ㆍ관광지구조성사업이 오는 2007년초 착공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는 4일 "최근 문화ㆍ관광지구조성 사업 타당성에 대해 문화재청에 의뢰한 결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오는 12월까지 문화ㆍ관광지구에 대한 실시ㆍ개발계획 등을 마치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기관광공사는 수원 북문 인근에 짓기로 한 50m 규모의 관망타워는 '화성의 경관을 헤칠 수 있다'는 문화재위원회 지적에 따라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화성과 인접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52의 2 일대 2만1천266㎡(6천433평) 부지에 8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원영화 문화관광지구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관광지구 내에는 전통 식ㆍ음료를 만들어 파는 전통장터거리, 전통 공방 및 상가, 한방웰빙건강 클리닉을 비롯해 문화광장과 전통문화센터, 다목적 컨벤션홀, 생활문화전시관, 갤러리, 전통다점 등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조성된다.

이밖에 수원화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문화지구 지하시설에 54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