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오붓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휴양림은 없을까?"
경기녹지재단은 7일 휴가철을 맞아 천연림 숲속과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웰빙형 피서지 10곳을 추천했다.
삼림욕을 하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마실 수 있어 몸과 마음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에 위치한 축령산(해발 879m) 자연휴양림은 수령 50∼60년이 넘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잣나무 숲과 철쭉, 단풍 등 아름다운 사계를 볼 수 있어 유명하다.
특히 바위와 숲이 조화된 시원한 계곡과 잣나무림, 772ha의 드넓은 삼림욕장과 체력단련장, 물놀이장, 야영장, 자연관찰장, 전망대, 잔디광장, 산림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다.
통나무집 등으로 꾸며진 숙박시설은 한 달 전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숲 산책만으로 부족하다면 축령산과 서미산을 잇는 등산로를 이용해도 좋다.
수리바위를 거쳐 축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두시간 반 코스의 등산로 역시 잣나무 숲길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내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1박2일의 '생태캠프'와 가족단위로 공휴일에 열리는 '숲에서 놀자'와 '수목사냥'이란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휴양림 주변에는 다산유적지, 마석 조각공원, 모란 미술관, 몽골문화촌, 홍릉, 유릉, 조말생 신도비, 묘적사 팔각 7층 석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또 새송이, 표고버섯, 산나물이 가득 차려진 맛깔스런 밥상을 인근 마을에서 맛볼 수 있다.(문의:☎<031>592-0681)

참나무가 많은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놓은 인공림 지대가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나다.
특히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노약자들도 쉬엄쉬엄 오를 수 있으며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 유리알 같은 맑은소가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체력단력장, 삼림욕장, 오토캠핑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활강장, 아침고요 원예수목원이 근처에 위치해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문의:☎<031>589-5487)

양평군 단월면에 있는 산음 자연휴양림은 지난 2000년 1월에 문을 열었다.
용문산 줄기가 북쪽으로 가지를 치면서 빚어놓은 해발 992m의 폭산, 일명 문필봉이 주봉으로 낙엽송과 잣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층층나무 등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티끌 하나도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주말에는 숲 체험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문의☎<031>774-8133)
◇ 중미산 자연휴양림

정상에 서면 울창한 숲과 남한강, 북한강이 한눈에 펼쳐져 눈과 가슴이 시원해지는데 산 안개라도 끼는 날이면 구름 속에 서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
휴양림 안의 산책로에는 나무와 숲에 대한 안내판이 잘 표시돼 있어 아이들과 자연학습 겸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바로 옆에는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는 중미산 천문대가 있다.(문의:☎<031>771-7166)
◇ 용문산 자연휴양림
산림면적 36만평의 용문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일 개장, 최고의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1천500평 부지에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산책로, 다목적광장, 야영장, 샤워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등산로 주변에 체력단련장과 삼림욕장, 야생화단지, 철쭉군락 등이 마련됐다.
특히 휴양림 내에 위치한 해발 940m,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 백운봉은 동식물 생태 관찰에 좋고 등산로가 완만해 인기가 높다.
계곡이 깊어 심한 가뭄에도 연중 물이 끊이질 않으며 약수터가 곳곳에 있다.(문의:☎<031>775-4005)
◇ 청평 자연휴양림
가평군 청평에 있는 청평자연휴양림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청정지역인 청평 호수와 인접해 있어 상쾌한 공기와 청정한 약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 사이로 보이는 맑고 푸른 청평 호수에 여름에는 짙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1시간 코스의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강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슴까지 탁 트인다.(문의:☎<031>584-0528)
◇ 설매재 자연휴양림
옛날 한겨울 눈 속에서 매화꽃이 피었다고 해서 '설매재'라고 불리는 고개가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등산로가 유명산과 용문산으로 이어져 있어 다양한 코스의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용천 계곡과 유명산 계곡이 인접해 있어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다.
산 정상에 7만여평의 광활한 고랭지 농장이 있어 주말농장도 체험할 수 있고 초보자를 위한 패러글라이딩 연습장도 있어 야외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영화 '왕의 남자'와 MBC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이기도 하다.(문의:☎<031>774-6959)
◇ 국망봉 자연휴양림
'경기의 지리산'으로 불리는 포천시 소재 백운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국망봉에 자리잡은 휴양림이다.
육중한 산세에 고산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어느 계절에 찾아도 웅장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장암 저수지를 끼고 있는 산책로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고 주변에 생수 공장이 있을 정도로 위장병에 좋은 약수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휴양림 안에는 170여 종의 야생화 식물원이 있고 인근에는 산정호수, 백운 계곡, 온천이 있어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031>532-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