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하수처리 “문제없다”

경기도, 광교부지내 하수처리장 건립 계획 없던 일로…수원시 “2008년 가동 예정인 서호하수처리장에서 처리”

광교신도시에서 발생할 하수처리를 놓고 용량 초과로 인한 문제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수원시가 서호하수처리장 건립에 따른 하수처리 분산효과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서 발생할 2만t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신도시 내에 1만300여평 규모의 하수처리장 부지를 마련했으나 처리장 건립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광교신도시에서의 발생하수를 화성시 태안읍에 위치한 수원시 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문제를 수원시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루 43~45만t을 처리하는 수원시 하수처리장은 최대 52만t 처리 규모로 7~9만t의 여유가 있으나 향후 2010년 이후 인구증가에 따른 발생하수 포화로 하수처리장 증설이나 별도로 처리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오는 8월 구체적인 보상절차에 들어갈 서호하수처리장(화서동 410-3번지 일원)이 건립된다면 하수 처리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서호하수처리장은 수원시 인구를 150만명 증가로 예상할 경우 하루 처리량 9만 7천t으로 정자동, 파장동, 화서동 등 서수원과 북수원 일부지역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시청 하수관리과 관계자는 “서호하수처리장 건립으로 광교신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수용해 처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광교신도시 사업주체인 경기지방공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5 수원시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인구수 조정에 따른 서호하수처리장 처리 규모를 산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이르면 2월에 설계와 시공에 대한 일괄입찰(턴키)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