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풍덩’ 여름사냥 떠나자

[임광문고, 7월 추천 도서]

어린이를 위한 추천도서

▲괴상한 녀석 = 아동을 위한 장편동화. 외계인이 정말로 있는지, 샌드위치는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 하는 괴상한 녀석을 보고 엄마는 똑똑한 아이는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며 나보고 꼭 친하게 지내란다.

내가 볼 땐 똑똑해 보이지 않던데. 그런데 녀석의 비밀을 알고부터 나는 녀석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녀석의 정체를 알고부터 엄마는 절대 녀석하고 놀지 말란다.

무엇을 기준으로 똑똑하다, 멍청하다고 말하는 걸까? 괴상한 녀석하고 친구가 되고부터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창작과비평사, 174쪽, 7,000원)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 = 서해안 갯벌에서 손쉽게 따거나 캐거나 뜯어 먹을 수 있는 갯것들 100종을 그림과 함께 담은 책. 저자가 직접 성천 마을 앞 바닷가, 모항, 하섬, 고사포 갯벌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보고, 잡고, 사진 찍은 것을 글과 그림으로 옮겼다. 아울러 갯마을에서 어른들이 늘 쓰는 말을 그대로 담았다. (보리, 40쪽 12,000원)

▲어린이 경제 원론 = 부자가 되는 경제 교육이 아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책. 이 책은 평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은 김시래·강백향 부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가르친 경제 교육을, 재미있는 만화와 이야기로 쉽게 풀어 놓았다.

한 가족이 경제 여행을 통해 시장 경제 원리를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게 담겨 있다.

특히, 일기는 엄마가 가족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경제 개념 풀이는 아빠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접근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그 어느 경제 동화보다 간결하고 명쾌하게 해석해 놓았다. (명진출판사, 224쪽, 9,900원)

성인을 위한 추천도서

▲행복한 이기주의자 = 세계적인 자기계발 작가이자 강사인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의 자기계발 클래식. 저자는 “행복한 사람이야말로 진정 똑똑한 사람”이라며, 철저히 행복 추구 형 인간이 될 것을 이야기한다. 심리학자로서 자신의 임상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21세기북스, 287쪽, 10,000원)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소설가 공지영이 10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산문집. 기형도의 '빈 집', 김남주의 '철창에 기대어', 자크 프레베르의 '이 사랑' 등 그녀가 사랑하는 39편의 시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그녀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지난날의 사랑과 상처를 돌아보며 더 큰 사랑과 용서, 그리고 용기를 품게 된 그녀는, 이제 그녀 자신의 삶과 세상을 향해 진정한 화해의 손을 내밀고 있다. 오랜 사유 끝에 나온 자기성찰의 기록. 뛰어난 문장과 진솔한 내용이 다시 한 번 독자의 가슴을 치고 영혼을 위로한다. (황금나침반, 204쪽, 9,500원)

▲인생수업 =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죽음 직전의 사람들을 만나고 쓴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에 관한 기록. 죽음을 앞둔 뒤 인생을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된 '인생의 스승들'이 전하는 삶의 진실과 교훈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저자 자신이 2004년 눈을 감기 전에 남긴 마지막 저서이기도 하다. 이 삶의 가장 큰 상실은 죽음이 아니다.

가장 큰 상실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우리 안에서 어떤 것이 죽어 버리는 것이다.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과 뛰어난 사상가인 저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바는 삶이 우리에게 사랑하고, 일하고, 놀이를 하고, 별들을 바라볼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더 충실하게 살라는 단순한 메시지가 단순하게만 들리지 않는 까닭은, 그것이 죽어가는 사람들의 진심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이리라. 잔잔한 문체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오랜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이레, 266쪽, 9,800원)

자료제공 : 임광문고 235-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