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알선 미끼 여대생 납치시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1일 과외 일자리를 구하는 여대생을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려 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이모(35.과외강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L아파트  앞에서 여대생 A(21)씨를 만나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전기충격기로 위협해 납치하려했으나 A씨가 저항하며 차량 문을 열고 달아나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생활정보지에 '과외 구함' 광고를 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전문 과외강사인데 과외받을 학생을 소개해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수년째 전업 과외강사로 일했는데 요즘 학생이 없어 수입이 끊기는 바람에 주식투자 등으로 진 빚 4천만원을 값기 위해 여대생을  납치해  몸값을
받아내려 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