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측근 임용" 공무원노조 반발

김문수 지사 인수위 등 11명 계약직 특채"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인사" 반발

경기도가 김문수 지사 인수위원회 및 도지사 선거캠프에 근무했던 측근 11명을 지난 18일 계약직으로 특별 채용하자 경기도공무원노조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취임 당시 '시일이 걸리더라도 새로운 인사평가시스템을 통과한 전문성있는 인사들만 임용하겠다'고 인사원칙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그러나 김 지사는 이 같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측근 11명을 논공행상식으로 밀실임용해 공직 내부의 반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이어 "이번 계약직 채용시 공개채용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고 앞으로 계약직 재임용시 다면평가를 실시해 자질이 부족한 측근이 재임용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도는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이한준 정책 총괄간사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을 비롯해 지방전임계약직 가급과 나급 각 2명, 다급과 마급 각각 3명씩 모두 11명을 채용공고 없이 계약직으로 특별임용했다.